여기다 써야쥐.. 일기초롬....ㅋㅋ
심심한데 시집이나 갈까하고 꽃단장하고 약속장소로 나갔징..
약속장소엔 남정네 두명이 서있는것이었어..
연세가 연세인지라 지긋하게 뵈는 님한테 다가가려는데..
얼... 쌔끈한 남정네가 내한테 아는체 하는것이야..... 웬떡이33333333. ㅋ
아는커피숍도 없고, 머 간단히 한잔하는게 조을것같아서 호푸집에 갔징..
맥주 한잔씩 하는데,, 얼.... 갠찮드라구~?? ㅋㅋ
속으로.. "드뎌 시집가는것인가,, 내님을 이제야 만난것인가.." 기대를 완빵했징..
그런데 이남자 계속 달리는 것이었어..
초면에.......
내가 토맥정모때 달린것처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
자기는 소주가 좋다면서 2차로 소주집에 또갓징...
혼자계속 달리도만..
나한테 안마신다고 윽박질러가면서.....ㅠㅠ
첫인상은 아주 베리 굿이었는데,, 요모조모 맘에 들었었는데......ㅠㅠ
왜 달리냐고..... 내 허락도 없이........ㅠ.ㅠ
그게 끝이었으면 또 만나줄 용의가 있었다구......ㅜㅡ
3차로 노래방에는 꼭 가야한다는것이야.....
나 노래방안간지 1년 넘었거덩~!!
거기다가 결혼을 전제로 만난 사이에 어케 노래방서 궁디 흔들며 노냐고.....
그래도 가긴갔지......ㅎ
이남자 노는폼새가 장난이 아니더라궁..
첫대면에 침착하고 듬직해 보이던 인상은 온데간데없고,,,, 어깨동무하고,,
템버린으로 내 궁디 쳐가면서......ㅠㅠㅠㅠㅠㅠㅠ
삼렌아.... 템신 너 아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이케저케그케해서 시집은 물건너간거가틈.........어무이....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