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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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에서...

11 하늘나라 4 4,275
30여년을 살아오면서 내 삶속에서 그분의 손길이 안 미친곳이 하나도 없어요..
왜 난 항상 날 바라보시는 그분을 외면하면서
혼자 아둥바둥 살았는지..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그분은 제게 "네 생각이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하십니다.
날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다 아는데...왜 내 삶속에서 그많은 "고통"과 "아픔"들을 허락하셨나요?.
물으면 장래에 "소망"을 주기 위함이었다고 하십니다.



올해 초 중3을 맡을때 올라온 학생이 3명...
한해 많은 학생을 붙여주셨죠...지금까지 등록된 학생이 17명..
저번달은 자퇴한 학생  3명이 등록했죠..

학교를 그만뒀다는 학생에게 물었죠..
"부모님은 머라고 하셔?
아무말씀 안하세요..
넌 어떻게 할꺼야?..아무생각 없어요..ㅜ..주여!..ㅜ"

더군다나 내년에 우리 교회 학생부 예배가 오후 1:30분예배에서 오전 9시예배로 바뀝니다.

이번한달 내내..은근히..내년엔 교사직분을 쉬었으면 하는 생각과ㅜ..
만약 한다고 해도..지금 맡은 애들은 넘 벅찰꺼 같다는 생각.으로 꽉 찼었는데..

저번 주일 울 부장 선생님..올해 맡았던 애들 내년에 그대로 가지 .모.......헉!!..ㅜ
매년 반을 바꿨는데..왜?..ㅜ

왜..왜..왜..난 못해..라는 생각들때마다..
베드로가 로마 박해가 심해서 로마를 벗어날때..반대편에서..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걸어오시더라는..
베드로가 물었죠.."예수님..어쩐 일로"..
네게 맡겼던 로마를 네가 거부하니..나라도 가는 수밖에..

그래서 베드로는 순교할때..예수님과 같은 자세로 순교할수 없다고..십자가에 꺼꾸로 매달려서 순교하기까지..


이세상에서 맨 처음 "학교"가 생긴게..미국에서 "주일학교"가 생기면서 였다는게 믿어지세요?
역사를 봐도..주님 손길이 안미친곳이 없고..
그렇게 뜻있는 "교사"직분을 주셨는데...맡은자에게 구할것은 "충성"인걸 아는데..
내 육의 생각은 한번씩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합니다.

학교에도 가정에도 안주하지 못하는..."학생"들을 교회가 온전히 품고..키울수 있도록
그래서 정말 사회에 영향력있는..주님의 자녀가 길러지길 간절히 소원하고 기도합니다..

울교회를 통한 주님의 크고 놀라운 계획들..학생부 예배실이 지어지고....할렐루야~~~
1년내내 학생부 찬양이 살아나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시고..아직까지 눈에 보이는것은 없지만..
그래도 내 기도가 멈추지 않는한 주님께서 반드시 이루실줄 믿습니다.
갠적으로 제발 내년엔 학생부 찬양 싱어가 나타나서....내가 마이크잡고 부르지 않도록..ㅜ
찬양의 그 엄청난 파워를 경험하고 의지하고 나아가는 학생회가 되길...


아직 난 아닌것 같은데...교회의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맡겨주시고..
그럴때마다 아직도 기쁘게 받아들이지도 못하고..망설이면..
목사님께서는 "결단하면 주님께서 힘주시고 능력주신다"하시면서..ㅜ

내년엔 또 얼마나 많이 무릎으로 주님께  나아가야 주신 "직분"들 감당할수 있을지..ㅜ

딱 올해까지만 고민하고...내년부터는 정말 죽도록 충성하려구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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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 가고 싶었는데..꼬동이도 안간다 그러고..ㅎ.
오후에 교회에도 가야하고..또 친구 생일도 겹쳤네요..
나이탓인가..친구생일에도 "금일봉"으로 하자네효..헐~~
내생일부터 안하고..ㅋ..내 생일지나고부터..ㅋ..

초등때부터 친구니...벌써 20년이 넘은건가...갑자기 놀랍네...
7명정도가 있었는데...시집가서 울산뜨고..또 울나라도 뜬애들도 있고..
그래서 지금은 3명이서 일년에 3번 보네효..ㅋㅋ
자주는 못봐도 언제나 "친구"하면 떠오르는 애들입니다..

근데 요즘은 친구 하면 "토맥 친구"들도 생각나네요...^^;

즐건 정모하시고...알찬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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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영원히 나의 주 여호와를 송축하나이다...

Comments

24 명랑!
청년 때 중등부교사 하면서 "선생님~"하던 애들이 몇 년 지나 대학 들어가더니
"혀~엉~!" emoticon_116...."이거뜨리~~! 버럭~!"
그런 애들이 이젠 결혼하고... 애 낳고...^^;; 
11 하늘나라
주님생신에 금일봉은 기본이지요~~이궁~~
오호~~그렇게 깊은 뜻이..^^ 
幸 이란 글자...한글모드를 영문으로 놓고 '행'을 치니 god가 되는군요...행복한 성탄되시길~ 
15 찰리신^.^~
주님생일을 금일봉으로emoticon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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