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예진이 결혼식이 있어서 결혼식장 갈려고 나서는데 아들래미가 저두 갈꺼라고 따라 나서내요~
둘이서만의 외출~!!
식장을 찾아서 들어가는데 앞에 있는 장난감팔고 있는 자전거를 한번 보더니
풍선 사달라고 때를 쓰내요~!!..물론 혼났죠...가지고 놀것도 아니면서 보이는대로 사달라고 하니깐
울면서 홀까지 올라갔다가 먼저 와있던 아프리카와 하데스 발견~!!
인사하는데도 인상쓰고 우는군요..아프리카와 하데스 달래도 계속 징징거리면서 아는체도 안하더라구요.
근데 아프리카 "풍선사주께" 이 한마디에 손잡고 따라 나섭니다..여시같은넘~!!
풍선한개와 불면 비닐이 죽 늘어나는 그 뭐냐 명칭이 생각이 안나네요..여하튼 두개나 사들고 온거예요.
혼났죠..갈때 풍선만 사오라고 이야기했도만 약속 어겼다고(딴건 잘 안 야단치는데 약속어기는 거는 무지하게 혼내요)
뚱해있도만 점심먹으러 식당가니깐 어느정도 분위기 파악도 되는지
웃고 밥도 잘 먹더라구요...이쁜것! 밥 잘먹는걸 보면 얼마나 이쁜지~!!
아프리카하고는 친해졌는지(아무래도 뇌물의 힘인것 같은 느낌이)
아프리카 집까지 바래다 줄때까정 둘이 뒤에서 떠들고 널더라구요.
둘만의 외출은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즐건 하루였습니다.
참~!! 예진아 이쁘다고 하더라.
사진은 전부다 아프리카가 찍었습니다...아프리카 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