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산에 다녀왔습니다.

떠날때의 무거웠던 마음은... 어느새 산을 오르는 한걸음 한걸음에 사라져 버리고 눈앞에 펼쳐진 여름의 싱그런 자연속에 행복한 마음이 물밀듯 밀려왔습니다.

어느덧 연꽃의 계절이 찾아 왔습니다.

워낙 산사를 찾는것에 크나큰 행복함을 느끼지만 이 무렵의 산사는 만발한 연꽃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보다 큰 행복함이 느껴집니다.

청초하고 은은한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에 취해 있노라면... 어느새 세속의 번뇌는 피어오르는 향내와 같이... 울려 퍼지는 풍경소리와 같이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합니다.

산사는... 항상 헤아릴수 없는 행복함을 안겨 줍니다.

獨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