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과 사연을 올리려 두번이나 장문을 썼는데
한번은 서버에러로 몽땅 날라갔고
X에서 일기장 프로그램에서 열심히 두들겨서 저장하고 카피해서
부쳤더니 몽땅 ?????? ????? ????? 3 ????으로 나타나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하여튼 이 사진의 위치에서 보면 동서남북 150미터 이내에 인가 없습니다,
동서남북 모두 2차선에서 8차선 도로가 있습니다. 그래서 먹이가 전혀 없는 위치입니다
내가 처음 본게 20여일전, 그야말로 주먹만했는데
그 다음 볼때 거의 기진맥진 상태라서 모이를 하루 두번 줍니다.
이제 나를 보고 소리없이 아웅 거리는것 같기도 하고 가끔 경계심도 나타냅니다.
델고 오고 싶지만 워낙 잘 먹여서 재빠른데다가
펜스 안쪽입니다.
오늘은 국수 삶는 김에 계란 하나 삶아서 노란 자위 넨내 주고 흰자위에,
누가 먹다 남겨둔 멸치 두마리, 내가 이빨이 안 좋아 쳐박아두었던 일미해서 주고 왔습니다.
참 이 펜스 안쪽은 2004년에 조성된 금융단지 3만4천평이
지금은 자연의 힘에 의해 초지입니다.
량이가 사냥을 할 때쯤 되면 아마 이 초지의 새앙쥐나 실수로 잡히는 참새가 먹이가 되겠지요 . 가끔 황조롱이가 나타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