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마지막회

가을맞이 마지막회

KENWOOD 14 9,561
떠남을 생각하는 자는 그리움을 안다    -유인숙-

떠남을 생각하는 자는 그리움을 안다.

명치 끝 저려오는 사랑핑 도는
어지럼증에 울컥 목이 메는 눈물을 안다.

그리움을 등에 지고
터벅 터벅 떠나간다면
돌아올 것 또한 마음 안에 두었겠지
입가에 살포시 미소를 머금었다는 것은
숱한 고난의 회오리 묵묵히 견디었다는 것이다.

푸른 새벽 걷히고 동산 저 너머
떠오르는 햇님이 아름다운 건 이별을 생각하는 것처럼
가끔, 잿빛 구름 하늘을 덮기 때문이지
남을 생각하는 자는 기약 없이 다시 만날 것을 안다.

아주 버릴 수 없는 사랑 여기 있기에
시로 그려내는 삶 한 줄기 뜨거운 눈물 되어 흐르다
아득히 노을 같은 가슴이 된다.

내 안에 그리움으로 달아올라
단단한 영혼을 아주 부서뜨리고 있기 때문이지!!

 

Comments

명랑!
걍...11월 맞이, 12월 맞이... 이렇게 하면 안될까? ㅋㅋㅋemoticon_001 
초롱소녀
벌써 가을맞이가 마지막회면...이제 겨울맞이 준비하셔야 겠네염...^^ 
윤영이
켄 어라방...할랑...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윤영이
아주 버릴 수 없는 사랑====================>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사람이게쪄...... 
불타는 고구마
삼십대가 된 이후론 정말이지 마지막이란 말이 슬퍼요 
한미소
헤라님...낮술! ㅋㅋㅋ ^^; 
헤라
캬~좋다 
찰리신
가을겆이나  겨울맞이 안하시나요emoticon_004 
한미소
어느날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오래 느낀거 같다.
사랑이라는 그 말보다 행복이라는 글자가 더욱 가슴이 와 닿는건 왜일까나.!?!?!   
됫거든? -♪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마지막이란 말은 넘 슬퍼.. ㅡㅜ 
카키색날개
이제 겨울맞이인가요?? 
며루
emoticon_101 
명랑!
마지막회라고?...울컥~~! emoticon_008 
giri
음...왜.....도둑개구리독자....1빠...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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