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구리~살짝꿍~폰트 & 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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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상에서 몰래~훔쳐온emoticon_006 글들이라 출처는 잘 몰라요~emoticon_011
검색사이트에서 찾아보시면 많은 자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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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타입(True Type)
1991년 Apple사에서 개발된 윤곽선 서체이며, 매킨토시 운영체계의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초기에는 1byte에만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2byte에서도 지원가능하도록 개선되었다. 필요한 자형만 시스템의 자형폴더에 설치하면 되며, 출력장치(모니터, 프린터 등)의 해상도에 따라 적합한 비트맵이미지를 생성한 다음, 그 이미지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글꼴이다.

포스트스크립트(Postscript)
글자들의 위치, 폭, 모양의 아웃라인 등을 PostScript 언어로 표현하는 서체타입으로 Adobe사에서 개발한 페이지 기술 언어로, 매끄럽고 섬세한 고품질 글자체를 인쇄가능 하도록 지원하며, 출력장치의 해상도에 의존하지 않고, 포스트스크립트 명령어를 사용하여 페이지의 배열을 제어하고 윤곽선 글자체를 불러 내어 그 크기를 조절 할수 있는 랭귀지 포맷이다.

ATM CID
Adobe사에서 제작한 폰트 포맷으로 폰트에 있는 문자를 찾고 데이터를 얻기 위해 Character Identifier (CID)를 참조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글자를 매끄럽게 표현하지 못하는 비트맵폰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아웃라인 폰트로 간단하게 자형폴더에 설치되면 화면과 출력에서 부드럽고 깨끗하게 표현되며, WYSWYG을 지원한다.

비트맵(Bitmap)
글자꼴이 점으로 형성되며, 원하는 글자모양을 표현하기 위해 글자를 구성하는 점을 찍어주느냐의 여부(on/off)에 따라 글자모양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크기 조절이 불가능하며, 제작된 크기 이외에서는 글꼴의 테두리가 거칠게 표현되는 단점이 있으나, 사이즈가 다른 포맷의 글꼴에 비해 현저하게 작으므로 메모리 사용량도 적어 처리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글꼴포맷이다.

*WYSWYG(What You See is What You 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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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타입&트루타입

오픈타입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애플 매킨토시 운영체계에서 사용되는 트루타입 폰트 파일 형식을 확장한 스케일러블 글꼴 (외곽선 글꼴) 파일 형식이다. 오픈타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도비의 공동 노력으로 개발되었으며, 어도비 포스트스크립트 파일이 트루타입 폰트 파일의 일부가 될 수 있게 해준다. 오픈타입이 나오기 전에는, 어도비가 트루타입 폰트를 지원하지 않았으며, 포스트스크립트를 사용하는 프린터를 위해 그 나름대로의 폰트 형식인 Type 1을 사용했었다. 포스트스크립트는 좀더 나은 품질과 정교한 프린터들을 위한 산업계의 표준 프린터 포맷 언어이다. 오픈타입은 트루타입 오픈 버전 2.0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오픈타입의 주요 이점은 다음과 같다.

이 기종 플랫폼의 지원이 개선됨
-유니코드 표준에 지정된 전 세계 문자 셋에 대한 보다 나은 지원
-인쇄와 관련된 조정을 지정할 수 있는 능력이 개선됨
-파일 크기가 더 작아짐
-파일의 무결성을 보증하기 위해 폰트에 전자 서명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
-오픈타입 규격은 오픈타입 파일 이름에 확장자를 할당하는 규칙을 포함한다. 오픈타입 파일에는 "TTF"라는 확장자를 갖는 트루타입 외곽선 글꼴 파일이나 "OTP"라는 확장자를 갖는 포스트스크립트 외곽선 글꼴 파일 중 어느 하나를 담을 수 있다. 여러 개의 트루타입 파일을 함께 모아 하나로 만들어 놓은 파일에는 "TTC"라는 확장자가 붙는다.

투르타입은
애플 컴퓨터에서 만들어진 트루타입은 스케일러블 글꼴 형식을 최적화할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 형식은 아주 작은 크기나 저해상도 모니터에서도 글꼴의 원래 설계를 보존할 수 있도록 힌팅이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이 기술은 원래 어도비의 포스트스트립트와 Type 1 폰트 형식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1990년 매킨토시의 System 7 운영체계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1 년 뒤 애플은 트루타입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라이선스 하였고, 윈도우 3.1 운영체계에 채용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글꼴에 대해 일부 성능 개선을 거친 뒤 윈도우NT 3.1에서 트루타입 버전 1.5를 내놓았으며, 이 형식에 대한 갱신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컴퓨터 상에서 트루타입 글꼴을 보거나 프린트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구성 요소가 있어야 하는데, 그 하나는 "TTF"라는 파일이름 확장자를 갖는 트루타입 글꼴 파일이며, 다른 하나는 트루타입 래스터 그래픽이다.

트루타입 글꼴을 웹페이지나 워드 문서에 사용할 때 글꼴을 아예 그 파일에 삽입하는 것도 가능한데, 이렇게 하면 자신의 컴퓨터에 그 글꼴을 가지고 있지 않는 다른 사람들도 저자가 원래 설정한 글꼴을 그대로 볼 수 있게 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매킨토시와 윈도우에서 사용되는 트루타입 글꼴 버전 간에 상호 호환성이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인터넷의 무료 글꼴 제공 사이트 등에서 트루타입 글꼴을 다운로드 할 때에는 반드시 그것이 매킨토시용인지, PC용인지를 구별해야 한다. 어떤 한 플랫폼에서만 사용되는 트루타입 글꼴을 다른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을 만들려면 트루타입 글꼴 변환기를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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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에는 폰트를 사용하려는 용도나 폰트의 기술발전에 따른 데이터 포멧의 진보등 폰트자체가 종류를 나눈다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기능적으로 분류된다.

그럼 폰트종류를 구분지어 간략하게 살펴보자.

포괄적 의미의 폰트종류
아날로그폰트 (Analog Font)
손으로 쓴 레터링이나 사진식자기등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문자를 인쇄, 또는 디스플레이 하는 것이었다.
디지털폰트 (Digital Font)
디지털 개념의 문제로 컴퓨터를 이용한 문자표현이며 어차피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모든폰트는 디지털폰트라 할수 있다.

용도에 따른 폰트종류
스크린 폰트 (Screen Font)
보통 화면용 폰트라고도 부르며 모니터 또는 도트형태의 LCD등에서 디스플레이하기 위한 폰트의 총칭이다.
프린트 폰트 (Printer Font)
인쇄를 하기 위한 폰트로 지로용지나 고속 도트프린터 인쇄물은 비트맵폰트를 사용하며 디자인 요소를 충족해야 하는 인쇄물은 아웃라인폰트를 사용한다.

방식에 따른 폰트종류
비트맵폰트 (Bitmap Font)
비트맵 폰트는 문자를 점의 집합으로 디자인된 것으로 복잡한 연산을 거치지 않으므로 빠르게 표시되어 주로 화면 디스플레이용으로 쓰인다.
아웃라인 폰트 (Outline Font)
말그대로 특정한 함수를 연산처리 장치를 (라스터라이즈 프로세서, RIP) 거처 곡선으로 문자의 외형을 만들어 내는것을 말한다.

구성에 따른 폰트종류
조합형
ㄱ과 ㅏ등 초성, 중성, 종성을 따로 따로 디자인해서 '가'를 표현하는 1Byte 폰트라고 부른다.
완성형
가, 각등 각각의 낱자를 따로 디자인한 폰트로 2Byte 폰트라고 부른다.

데이터 포멧에 따른 폰트종류
트루타입폰트 (TrueType Font)
트루타입은 Apple사와 MicroSoft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폰트의 형식으로 기술적으로 2차의 스프라인곡선을 이용하며 현재 일반적으로 널리쓰이는 폰트포멧이다.
포스트스크립트 폰트 (PostScript Font)
원래 포스트스크립은 Adobe Systems사가 개발한 인쇄 페이지 프로그래밍 언어이며 폰트 포멧은 Type1, Type3등으로 구분된다. Type1, Type3 포멧을 2바이트권 국가에서 사용할수 있도록 만든 포멧을 일반적으로 포스트스크립트 폰트라 부른다. 트루타입과 달리 라스터라이즈 프로세서(RIP)를 거처 3차의 베지어곡선을 이용하므로 고품위의 문자를 만들어 낸다.
CID-Keyed폰트 (CID-Keyed Font)
Adobe Systems사의 ATM(Adobe Type Manager)이라고 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2바이트 포스트스크립트 폰트를 화면에 디스플레이할수 있는 폰트이다. 따라서 인쇄용 포스트스크립트와 기본적으로 같으므로 화면과 출력 결과가 일치한다.
오픈타입폰트 (OpenType Font)
오픈타입은 MicroSoft사와 Apple사에서 사용되는 트루타입 폰트 포멧을 확장한 스케일러블 폰트포멧이다. 오픈타입은 MicroSoft사와 Adobe Systems사의 공동 노력으로 개발되었으며, 쉽게 얘기하면 위에 언급한 트루타입폰트와 포스트스크립트 폰트의 단점은 버리고 장점만을 살린 폰트라고 보면 된다.

인쇄에 따른 폰트종류
저해상도용 폰트
제품 메이커에 해당되는 용어로 일반적으로 601DPI, 요즘은 1201DPI이하, 또는 저해상도 프린터에 탑재되는 포스트스크립트 폰트를 말한다.
고해상도용 폰트
1201dpi 이상의 이미지세터등의 프로용 프린터를 타겟으로 한 제품으로 CTF출력기, CTP출력기에 탑재되는 포스트스크립트 폰트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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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의 영문서체 분류 
 
대학 재학 시절, 각자의 성격이 드러나는 손 글씨로 서로가 읽기 어려운 리포트를 쓸 때, 워드 프로세서나 컴퓨터로 작성된 리포트는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활자가 지니는 명료한 가독성과 권위를 확보한 글과 그 작성자는 기술의 발달에 보조를 맞추는, 가능성과 진보의 상징으로 보였을 정도니까.

오늘날 한국의 PC 보급률이 75%에 이르면서 컴퓨터 시스템에 갖추어진 활자로 문서를 작성하는 일은 보통사람의 일과가 되었다. 디자인을 업(業)으로 하는 사람이 아닐지라도 영어로 문서를 작성할 때 꼭 ‘타임즈 로만(Times Roman)’을 쓴다거나 ‘애리얼(Arial)’을 쓴다거나 하는, 선호하는 서체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좋아하는 이유를 들기도 한다. 문서가 ‘읽히기’ 전에 ‘보여지며’, 이 때에 시각적으로 전달되는 ‘음성’이 글의 내용 전달이나 글쓴이의 정체성 전달 등, 어떤 의미의 전달에 관여한다는 것을 현대인들은 의식, 무의식 중에 느끼고 실천하고 있는 듯 하다.

타이포그래피는 글에 담긴, 또 담고자 하는 마음과 음성의 시각적 표현이다. 이를 생각하면 문자언어의 이해, 해석능력은 타이포그패퍼로서의 디자이너가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창조하고자 하는 내용(content)에 시각적 형태(form)를 주기 위해서는 언어의 문법에 해당하는 리듬, 대비, 조화, 균형 등의 시각원리를 터득해야만 한다. 그와 함께 어휘에 해당하는 서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서체의 무엇을 알아야 하는 걸까? 그 해답은‘서체 고유의 특징적 형태와 역사’이다. 서체는 한 개인의 시각적 창조물인 동시에 한 시대, 문화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시각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수백 개의 디지털 폰트를 확보하고 뿌듯해 하지만 이 풍부한 ‘재산’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타이포그래픽 디자인에서 지극히 빈약하고 제한된 답안밖에 제시하지 못한다면 다음에 소개하는 정보를 눈여겨 보기 바란다.

서체의 분류법은 서체를 이해하고 조직하는 도구이다. 이 도구는 현재 존재하는, 또 앞으로 등장할, 수천, 수만의 서체들의 조직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이를 통해 얻게 되는 서체에 대한 이해는 더 섬세하고 예리하게 서체를 선택하게 해주고 타이포그래픽 문제에 해결점을 제시해 준다. 우선 550년 서구 타이포그래피의 역사와 형태적 양식에 따라 구분되는 열 개의 서랍을 이해하기를 바란다. 이 서랍 속에 자신이 알고 있는, 또 앞으로 만나게 될 서체들을 정리해 놓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다면, 이야말로 경쟁력을 확보해 주는 유용한 지식이 아닐까 싶다.

복스의 서체 분류법
프랑스의 타이포그래피 역사가 막시밀리엉 복스(Maximilien Vox, 1894∼1974)는 서체 분류와 묘사에 사용되는 단어들이 영어권, 불어권, 독어권에서 각기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등의 혼돈과 모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전혀 새로운 명칭을 부여하는 서체 분류법을 고안하였다. 복스의 분류법은 국제타이포그래피연맹(ATypI: Association Typographique International)에 의해 표준 분류법으로 채택되면서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표준이 되는 시스템으로 인정을 받아왔다. 최근 들어 복스의 시스템은 논란의 대상이기도 하다. 본문용 서체의 분류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 디지탈 폰트 시대에 탄생한 새로운 차원의 서체들을 포함할 수 없는 점 등이 그 한계로 평가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에 대한 비판과 이를 대체하려고 하는 새로운 분류법의 이해를 위해서라도 복스 분류법의 이해는 필요하다. 여기에 복스의 시스템이 영어로 번역되어 표준으로 선택된 영국표준(BS 2961)의 분류를 소개한다.

1. 휴머니스트 Humanist

1450년대에 등장한 최초의 인쇄물들의 성공여부는 ‘얼마나 펜으로 쓴 손글씨와 비슷하게 보이는가’ 에 있었다고 한다. 인쇄술의 발명은 독일의 마인즈에서 시작되었으나 초기 인쇄문화의 꽃이 핀 곳은 이탈리아의 베니스였고, 당시 이탈리아의 손글씨 양식(樣式)을 흉내내어 등장한 활자 형태가 이 분류에 속한다. ‘베니스(Venetian) 스타일’이라고도 불리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휴머니스트 스타일의 특징은 획의 굵기의 변화, 변화가 일어나는 부분, 획의 시작과 끝 부분 등에서 손글씨의 영향이 강하게 드러나는 점, 소문자 e를 이루는 수평획이 기울어진 점 등을 들 수 있다. 전형적인 휴머니스트 스타일 서체로는‘골든 타입(Golden Type)’,‘센토(Centaur)’,‘케널리(Kennerley)’등을 들 수 있다.

2. 개럴드 Garald (Garamond + Aldus)
개럴드는, 베니스의 인쇄, 출판업자인 알도 마누치오(Aldus Manutius)를 위해 프란체스코 그리포(Francesco Griffo)가 디자인한 서체로부터 파생한, 서체의 군(群)과 그 양식이다. 그리포의 디자인을 계승한 끌로드 개라몽의 ‘개라몬드(Garamond)’가 16, 17세기에 걸쳐 유럽 전역으로 뻗어나간 세리프 서체의 원천이 되었기에, 개라몬드와 알도의 이름을 결합한 현재의 이름이 고안된 것이다. 개럴드 스타일은 초기의 펜 글씨의 영향으로부터 많이 벗어나, 획의 방향이나 굵기의 변화 등이 균정(均整)하고 세리프의 모양 또한 더욱 일관되고 정교한 특징을 가진다. 이 양식의 전형적 서체로는 ‘벰보(Bembo)’,‘개라몬드(Garamond)’, ‘그랑정(Granjon)’, ‘사봉(Sabon)’, ‘미니언(Minion)’ 등이다. 편안한 가독성을 주는 본문용 서체군이라 할 수 있다.

3. 트랜지셔널 Transitional
트랜지셔널 스타일은 펜으로 쓴 글자 형태에 기반을 둔 게럴드 스타일과 그 후에 등장한 수학적 스타일 사이의 과도기적 양식이다. 이 양식의 출발점은 1700년경 프랑스의 루이 14세를 위해 필립 그랑장(Philippe Grandjean)이 디자인한 ‘왕의 로만(Romain du Roi)’이다. ‘왕의 로만’은 2,304개의 모듈로 이루어진 그리드 위에 글자 하나 하나를 구성한, 형태적 정확함과 수학적 아름다움을 추구한 서체였다. 이러한 형태적 시도와 특징이 18세기 활자 디자이너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60여 년 후 영국의 존 바스커빌(John Baskerville)의 서체 디자인에 재현되었다. 트랜지셔널 스타일의 특징은 획의 굵기 차이가 그 이전의 양식에 비해 더욱 뚜렷한 점, 세리프가 더욱 우아하고 정교한 점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이 개럴드 양식이 진화한 것이라면, 글자의 둥근 부분의 기울어짐이 거의 수직에 가까와, 기계적 통일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시각적 표현을 반영한 것이다. 이 양식의 특징을 보여주는 서체로 ‘바스커빌(Baskerville)’,‘프루니에(Fournier)’, ‘캘러도니아(Caledonia)’ 등이 있다.

4. 디돈 Didone (Didot + Bodoni)
서체 ‘디도(Didot)’와 ‘보도니(Bodoni)’에서 볼 수 있는 형태적 특징이 이 양식을 대변한다. 18세기 말 경, 각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출현한 이 새로운 형태에 영향을 미친 것은 역시 1700년경 프랑스에서 디자인된 수학적 미감(美感)을 주는 ‘왕의 로만(Romain du Roi)’이었다. 디돈 양식은 가는 가로획과 굵은 세로획이 직각으로 만나고, 글자의 모양이 기하학적이며 비례는 수학적으로 고려된, 펜 글씨의 잔재가 완전히 사라진 서체 양식이다. 디돈 스타일의 출현과 인기는, 가는 획과 또렷한 대비를 표현할 수 있었던 당시 전반적 인쇄술의 발달과 정치 문화적 변화에 따른 미의식의 변화에 힘입어, 한동안 지속되었다. 디돈 양식의 전형적 서체로 디도와 보도니 외에도‘발바움(Walbaum)’,‘페니스(Fenice)’등이 있다.

5. 슬랩 세리프 Slab-serif
‘슬랩(slab)’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목재나 석판의) 넓적하고 두꺼운 조각’이라는 정의를 얻는다.‘두꺼운 조각’은 이 서체 양식을 대표하는 각지고 무거운 인상을 주는 세리프를 가리키는 것이며 이는 산업혁명 시대의 시각적 산물이다. 19세기에는 기계생산으로 가능해진 대량생산과 판매가 진행되면서 바야흐로 광고의 시대가 열렸다. 짧은 시간에 주목을 끌고 강한 시각적 인상을 줄 수 있는 활자체에 대한 요구가 증대하면서 세리프의 굵기와 모양에 있어서 극단적인 표현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슬랩 세리프 양식은 엄밀히 말하면, 장방형의 굵은 세리프가 역시 비슷한 굵기의 기둥과 직각으로 만나는‘이집션(Egyptian)’양식과, 장방형의 세리프가 기둥과 곡선으로 연결되는‘클라렌든(Clarendon)’양식으로 나뉘어 진다. 이집션 양식의 대표적 서체로는 ‘멤피스(Memphis)’, ‘록웰(Rockwell)’, ‘세리파(Serifa)’등이 있으며, 클라렌든 양식의 것으로는‘클라렌든(Clarendon)’,‘센추리(Century)’, ‘멜리어(Melior)’ 등이 있다.

6. 산세리프 Sans-serif (영국 표준에서는‘Lineal’)
활자를 구성하는 획의 끝부분에 돌출한 작은 획, 즉 세리프(serif)가 없는 서체군이다. 최초의 산세리프 서체는 윌리암 캐슬론 활자주조소의 1816년 활자견본책에 등장했다고 하나, 새로운 시대를 반영하는 대표적 서체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세기에 들어와서이다. 산세리프 양식은 그 등장시기와 글자형태에 따라 다음의 네 가지 양식으로 다시 구분한다.

a. 그로테스크 산스 Grotesque Sans
그로테스크는 19세기에 등장한 산세리프 양식이다. 그로테스크라는 명칭은 당시의 기준으로 볼 때 글꼴이 생소하고 특이하다는 반응에서 연유한 것 같다. 이 초기의 산세리프 서체는 미국에서는 ‘고딕(Gothic)’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산세리프 서체가 주는 화면의 ‘검기’가 중세의 고딕 양식을 연상시킨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이는 실제 중세의 ‘고딕 양식(Gothic Style)’ 서체와 혼돈을 일으킨다. 돌기가 없는 한글 서체를 고딕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도 이와 관계가 있다. 그로테스크 산세리프는 굵기의 차이가 존재하고 활자의 곡선이 유연하지 못하며, 소문자 g가 두 개의 루프(loop)로 이루어져 세리프 서체의 영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양식의 서체로는‘악치덴즈 그로테스크(Akzidenz Grotesk)’, ‘프랭클린 고딕(Franklin Gothic)’, ‘뉴스 고딕(News Gothic)’ 등이 있다.

b. 네오 그로테스크 산스 Neo-grotesque Sans
네오 그로테스크는 그로테스크 양식을 발전시킨, 2차 세계대전 후에 등장한 산세리프 스타일이다. 이 산세리프 서체들은 형태적 완성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획의 굵기가 일정하고 글자의 폭도 비슷하며 선의 흐름이 아름다워서 화면에 고른 리듬과 색, 질감을 구현해 준다. 이 서체군이 주는 객관적, 중립적 톤(tone)은 관점과 표현에 있어서 객관성을 중시했던 스위스 타이포그래피 양식과 손잡았으며, 이 국제적 디자인 양식의 대표 언어로서 오랫동안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네오 그로테스크 산세리프 서체로는 ‘헬베티카(Helvetica)’, ‘유니버스(Univers)’, ‘애리얼(Arial)’ 등을 들 수 있다.

c. 기하학적 산스 Geometric Sans
기하학적 산세리프 양식은 기하학적 원리에 입각한 글꼴이 특징인 서체 양식이다. 기하에 대한 관심과 이를 이용한 글꼴 디자인의 가능성은 15세기의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의 스케치에서도 볼 수 있지만, 기하가 글꼴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이다. 아방가르드 예술운동-러시아 구성주의, 데 스틸, 바우하우스 등-이 원, 삼각형, 사각형과 같은 기초적인 형태들을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새로운 시대의 형태로 주목하자, 서체 디자이너들 또한 이들에 기반한 새로운 형태를 창조했다. 대표적 기하학적 산세리프 서체로는 당시의 ‘퓨투라(Futura)’, ‘에르바(Erbar)’, ‘카벨(Kabel)’ 등 외에도, 한 세대 후에 등장한 ‘아방가르드(Avant Garde)’, ‘유로스타일(Eurostile)’ 등이 있다.

d. 휴머니스트 산스 Humanist Sans
휴머니스트 산세리프 스타일은 세리프가 없으면서, 글자의 모양과 비례는 고전적 세리프 서체에 바탕을 둔 양식이다. 1927년, 영국의 에릭 길(Eric Gill)이 당시 유럽 대륙에서 유행하던 기하학적 산세리프 서체들과 뚜렷이 구별되는 ‘길 산스(Gill Sans)’를 발표했을 때, 산세리프의 새로운 양식이 시작된 것이다. 휴머니스트 산세리프 서체는 세리프 서체가 가지는 자폭의 변화와 소문자 a, g 등의 모양을 통해 구별할 수 있다. 세리프 서체와 구조적으로 잘 조화되므로 본문 디자인에 세리프 서체와 짝을 이루어 사용하기 좋을 뿐 아니라, 그 자체가 본문용 서체로도 성공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전형적인 휴머니스트 산세리프 서체로 ‘길 산스(Gill Sans)’, ‘옵티마(Optima)’, ‘신택스(Syntax)’, ‘스칼라 산스(FF Scala Sans) 등을 들 수 있다.

7. 글리픽 Glyphic (영국 표준에서는 ‘Incised’)
글리픽은 종이에 쓰여지기보다 돌에 새겨진 글자 형태를 모방하는 서체 양식이다. 따라서 이 분류에 속하는 가장 전형적인 서체들은 대문자로만 이루어진 서체일 경우가 많다. 이 양식의 특징은 획의 끝부분에서 보여지는 뭉툭하거나 뾰족한 모양에 있는데, 이는 글자를 돌에 새길 때에 사용하는 도구의 영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글리픽 스타일의 서체로는 ‘트래이젼(Trajan)’, ‘앨버터스(Albertus)’와 같이 돌에 새겨진 글자의 특징이 분명히 드러나는 서체로부터, ‘퍼피추아(Perpetua)’와 같이 본문용 서체로서의 사용이 가능한 서체도 있다.

8. 스크립트 Script
스크립트는 손으로 쓴 글씨를 흉내낸 서체 스타일이다. 이 중 동판 스크립트(copperplate script) 서체는 격식을 갖춘, 표준이 되는 손흘림 글씨를 서체로 만든 것이다. 18세기에 시작된 동판 인쇄술은 판에 새긴 아름다운 손글씨의 복제를 가능하게 했으며 이는 보도니, 디도와 같이 굵고 가는 획의 차이가 현저한 서체 스타일의 등장을 앞당겼다고 한다. 스크립트 서체는 개인적인 내용의 글이나 초청장 등에 사용하기가 적절하며 자간을 조절하여 손으로 연결하여 쓴 것 같은 효과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인기 있는 스크립트 서체로는 ‘미스트럴(Mistral)’,‘스넬 라운드핸드(Snell Roundhand)’, ‘포에티카(Poetica)’,‘제피노(Zapfino)’등이 있다.

9. 그래픽 Graphic
복스 분류법의 한계를 드러내는, 가장 논란이 되는 카테고리가 바로 이 ‘그래픽’양식이다. 본래 손으로 쓴 글씨를 모방한 스크립트 양식과 구별하여, 펜 이외의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여 표현한 글씨를 포함하고자 한 양식이었으나, 현재는 복스의 아홉 가지 다른 유형에 꼭 들어맞지 않는 서체들을 모두 포함할 수밖에 없는 유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본문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장식적, 표현적, 감성적 영역의 서체들과 디지털 시대에 등장한 새로운 차원의 서체들이 모두 한 유형으로 이해되기에는 성격이 판이하고 영역이 광범위하므로 ‘그래픽’ 양식은 세부적 분류와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복스가 의도한 그래픽 양식을 대표하는 서체로는 ‘브러쉬 스크립트(Brush Script)’, ‘리브라(Libra)’, ‘카툰(Cartoon)’ 등이 있다.

10. 블랙 레터 Black Letter
블랙 레터는 유럽에서 인쇄가 시작된 시기에 사용되던, 끝이 넓적한 펜촉으로 쓰던 글씨체로, 최초의 인쇄물인 구텐베르크(Gutenberg)의 42줄 성경책을 인쇄한 서체이기도 하다. 블랙 레터라는 명칭은 모호하나, 동시대에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서체들이 둥글고 획이 상대적으로 가늘어서 지면을 밝게 하는‘화이트 레터(White Letter)’라고 불리게 되면서 그 반대 개념의 서체로 얻게 된 이름이라 한다. 블랙 레터는 알프스 산맥을 경계로 북쪽 지역에서 생겨나고 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에도 독일과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2차 대전 당시 히틀러는 게르만 민족의 전통을 보여주는 블랙 레터의 사용을 강요했었다고 한다. 블랙 레터는 둥근 획을 여러 획의 굵은 직선으로 표현하여 어둡고 딱딱한 인상을 주는데 이러한 엄숙함이 전통과 위엄을 전달하고자 하는 신문의 제호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블랙 레터는 다시 형태적 특징에 따라 네 개의 유형 - ‘텍스추라(Textura)’, ‘로툰다(Rotunda)’, ‘슈바바커(Schwabacher)’, ‘프락추르(Fraktur)’-로 나뉜다. 블랙 레터의 서체로 ‘올드 잉글리쉬 텍스트(Old English Text)’, ‘가우디 텍스트(Goudy Text)’, ‘빌헬름 클링스포어(Wilhelm Klingspor) 등이 있다.

출처 : 디자인하우스
글쓴이 : 김현미 (SADI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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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쯤 본 글이라, 요즘 상황에 조금 안 맞는 말도 있습니다.)
폰트(Font)의 이해와 종류 
폰트(Font)의 이해

먼저, 일반적으로 부르는 글자체의 개념인 '서체'와 다르게 컴퓨터 상에서
쓰는 서체를 주로 지칭하는 'Font'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죠.

언젠가 'Font'관련 세미나에서 들은 얘기입니다.

  폰트란

  동일한 느낌을 갖는(획굵기,기울기,획모양,크기 등)

  활자화된(동일한 질로 재생가능한 상태)

  글자들의(의미전달의 기호)

  한 집합체(특정 사용범위를 만족 시킴)


이와 유사한 말로 폰트보다는 작은 의미로,

한가지의 모양, 한 가지의 굵기, 일관된 폭으로 된 글자체를

지칭하는 '타입페이스(Typeface)'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서체"는 손글씨까지 포함한
굉장히 넓은 범위를 이야기 하는 거죠. 하지만 컴퓨터가 보편화된
요즘은 "서체 = 폰트" 처럼 사용하고 있죠.

폰트(Font)의 종류

윤체,산돌체,조합형,완성형,화면용,출력용,ATM,TrueType,비트맵,
포스트스크립,네모꼴,탈네모꼴..... 등
폰트를 지칭하는 참으로 많죠.
이러한 걸 분류하는 기준과 그종류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죠.
참고로, 아래 분류는 제가 개인적인 견해가 조금 들어간 분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1)사용 방식에 따른 분류 
 
아날로그 폰트:

  수동(사진) 식자, 활판글자 또는 타자기의 글자 처럼
  원판의 글자 크기가 고정되어 있고 컴퓨터 같은
  디지탈 형태가 아닌 글자체를 말하죠.

  디지탈 폰트:컴퓨터 내에서 사용하는 글자체를 말하죠.

  Bitmap font(비트맵 폰트):

  "화면용 서체"를 말하는 것으로 바둑판 모양의

  그리드에 디자인된 서체이죠. 포토샵 처럼..
  보통 12포인트,24포인트 등의 고정된 글자크기로 디자인 하게 되죠.
  따라서 그 이상으로 확대해서 화면에 표현한다면 화면에서 깨져
  나타나게 됐죠. 하지만 시스템과 하드용량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화면상의 빠른 디스플레이(표현)을 해주죠. 화면용서체는
  잉크젯 프린터용으론 부적합 하고 흑백 레이저 프린터 같은
  포스트스크립트 지원용 프린터에서 "출력용폰트"에게 정보전달을
  해주는 역할을 띠고 있죠.
  아이콘이 모양이 도큐멘트 안에서 A자가 그려진 형태죠.
  서체 이름엔 "#신명조12","sm중고딕24" 등 글자의 크기가
  적혀 있죠.

cf.폰트가방:

  폴더의 기능처럼 화면용 서체(트루타입 포함)를
  넣어 정리할 때 사용하는 것이죠.
  폰트가 새로운 폴더에 넣어져 자형폴더에 들어가면 인식을
  못하지만 폰트가방에 들어간채로 자형폴더에 들어가면
  프로그램내에서 인식인 가능하죠.

cf.도큐멘트(탈바가지):

  자형폴더 안의 한글 폰트를 보면 폰트
  말고 탈바가지 모양의 아이콘이 있죠. 한글폰트가 영문서체의
  저장형식을 빌어 한글 폰트를 저장하다 보니 A자 아이콘 모양의
  화면용 폰트 화일내에 한글과 한자 등을 포함시키기엔 한계가
  따른죠. 그래서 하나의 서체의 내용을 "폰트"와 "탈바가지
  (토큐멘트)"에 분리해서 저장하는 형태를 한글시스템내의
  한글 폰트에 사용하게 되었지요. 따라서 한글 폰트는 글자의
  형태를 제대로 표현하고자 한다면 "폰트"와 "탈바가지
  (토큐멘트)"를 함께 자형폴더에 넣어주어야 합니다. 만약
  한가지라도 덜 넣으면 글자 모양이 화면상에서 "서울체"처럼
  표현되게 되지요.

Outline Font(윤곽선 폰트, 포스트스크립(Pstscript) 폰트) :

  "출력용서체"를 말하는 것으로 일러스트의 원리처럼 벡터(Vector)
  방식으로 저장되어 있는 폰트를 말하죠.
  종류로는 True Type, ATM, Type1,2,3,4 등이 있죠.

  Type1,2,3,4 - Adobe사에서 만든 포스트스크립트 원리를
  이용해 깔끔한 출력을 할 수 있도록 (포스트스크립트 지원
  프린터에서) 개발한 서체로 Type1, Type3 등 포맷으로
  프린터에 또는 폰트박스에 내장되어 사용되는 출력 전용
  서체를 말하지요.

트루타입(True Type)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합작해서
  만든 서체로 Adobe사에서 만든 포스트스크립트서체에 대항하기
  위한 방편으로 화면상에 깨끗하게 표현하고 출력도 미려하게
  해줍니다. "화면용서체"와 "출력용서체"를 짬뽕시켜 놓았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레이저등의 포스트스크립트 지원 프린터에선
  출력이 빠르지 못해(Adobe사가 포스트스크립트의 소스를 공개하지
  않았기에 그에 맞추어 제작하지 못했죠.) 주로 잉크젯 프린터 사용자에게

  인기가 좋은 서체이죠. 일러스트레이터에서 "Create Outline"해서

  변형이 쉬운 편리한 서체이죠.
  영문은 대부분의 서체가 True Type 및 ATM 폰트로 개발된 반면
  한글은 "참한글(#이 앞에 붙은 한컴서체중 트루타입)와
  "묵향폰트(한양서체)"의 트루타입 등 몇종뿐이 안돼죠.
  그외의 나머지 서체는 대부분 "화면용"과
  폰트박스용의 "출력용(Type1,2,3,4식의)"서체로 개발 판매되지요.

  한글트루타입은 일러스트에서 "Create Outline"은 안돼지만

  Adobe Dimension2.0이나 addDepth을 이용하면 아웃라인 시켜서 일러스트에서

  사용가능하죠.
  트루타입의 장점은 확대시에도 미려한 출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용량이 크다는 거죠.(한글 트루타입은 서체당 1MB 이상하죠.),
  또한 화면 디스플레이(표현) 시간이 오래걸리죠.

cf.참한글:

  IBM용 서체는 트루타입이 보편화될 때 엘렉스에선
  뒤늦게 "Apple Myounjo","Apple Gothic"의 트루타입을
  개발했는데 이것을 참한글이라고 칭했죠. 뒤이어 "(주)한국컴퓨
  그라피"와 합작으로 이름에 #이붙은 형태의 트루타입용
  한글서체를 계속해서 개발했죠. 물론 #이름이 붙은 화면용
  서체(한컴서체라고 하죠.)와 출력기 폰트박스용 출력용 서체는
  따로 있죠. 많은 사람들이 #서체는 몽땅 트루타입(참한글)만 있는줄 착각하죠.

ATM폰트(Adobe Type Manager)

  트루타입을 견제할 목적으로 Adobe사에서
  부랴부랴 ATM폰트를 개발했죠. 기존의 Type1 서체 등을 ATM서체로
  전환해서 출력도 미려하게 할 뿐 아니라 화면상에서도 트루타입처럼
  깨끗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체지요. ATM이란 조절판 화일이
  시스템 안에 들어 있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이름의
  화면용 서체도 필요합니다. 화면용서체는 ATM폰트에 정보전달만 하는
  것 같죠. 일러스트 폴더안에 보면 번들로 들어 있는 ATM폰트가 여러종
  있죠. 그걸 자형폴더에 넣어 사용할 수 있죠. 근데 영문은 보통
  트루타입과 ATM폰트가 같이 개발되므로 같은 이름의 서체를 양쪽으로
  사용할 필요는 없겠죠.
  그런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한글은 아직 ATM폰트는 나와 있지 않죠.
  "소프트매직"(구 신명컴퓨터)에서 개발중이라고 했는데 언제쯤 발표할지
  궁금하군요.
  포스트스크립트 지원 프린터에선 트루타입보다 훨씬 빠른 출력 속도를
  가지며 일러스트에서 "Create Outline"을 할 수 있죠.

Structural Font

  글쎄, 아직은 실용화 되지 않아 실험적 폰트라 할 수 있죠.

  한자에서 "永"이란 한자에 쓰이는 '획','삐침','점' 등의 요소를 결합하면 모든
  한자를 구성할 수 있다고 하죠. 그와 비슷하게 한글을 초성,중성,
  종성으로 구분하지 않고 비슷한 구조의 모양을 나누어 그것을 그때그때
  결합해서 완성된 형태로 만들어 준다는 폰트죠. 예전에 폰트 관련
  세미나에서 들었죠. 아직은 실험중이라고..

2)구성 방식에 따른 분류 

조합형(1 Byte 문자)

  영문, 조합형 한글(초성, 중성, 종성을 음소별로 제작, 주로 탈네모틀이 이에 속하죠)
  'ㄱ','ㄴ','ㅏ','ㅑ'..등 초성,중성,종성을 따로 따로 디자인해서
  그것을 조합해 한자 한자를 이루도록 하죠.

  즉 초성 'ㄱ'은 딱 한가지 모양뿐이죠. 폰트 제작 기간을 상당히 단축시킬 수 있죠.
  하지만 단점으로 한글자씩 완성된 형태를 디자인하는 완성형에
  비해 "가독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본문 글자체로는 부적합하죠.
  주로 제목용 서체나 짧은 본문에 사용하죠.
  물론 본문용으로 개발된 조합형 형태의 탈네모틀 글자도 있습니다.
  대유공전의 한재준 교수가 디자인한 '한재준체'가 그것인데
  명조체와 유사한 느낌을 주는 탈네모꼴 조합형 폰트죠.
  구조가 간단해서 '1 Byte'로 한글자를 표현할 수 있다고 해서
  1 Byte 폰트라고도 하죠.

완성형(2 Byte 문자)

  완성형 한글, 한자

  '가','개','구','골'.. 등 글자 한자 한자의 완성된 모양을
  디자인 하는 거죠. 'ㄱ' 의 모양만을 살펴 보면 완성된 글자 마다
  크기나 모양이 조금씩 다르죠. 제작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
  되는 단점이 있지만 조합형에 비해 "가독성"이 좋은 편이죠.
  그리고 완성된 폰트의 용량이 조합형에 비해 훨씬 큰게 단점이죠.
  구조가 간단치 못해 '2 Byte'로 한글자를 표현해야 하기에
  2 Byte 폰트라고 부르죠.

※한글 폰트는 제작상의 어려움 때문에 완벽한 완성형을 제작하지는 못하고 있죠.

  다시말해 모든 한글이 표현되도록 완성형을 만들려면 이론상으로 10773자가

  필요한데 그것을 다 디자인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관계로 빈도수가 높은

  2500자 정도의 글자만을 디자인 하죠.

  그런 이유에서 완성형 한글에서는 Quark의 한글식 발음이 타이핑 되지 않죠.

  '쿼크','퀵' 등으로 표현하죠. 바로 빈도수 높은 글자에 들지 않기에 빼서 디자인했기 때문이죠.

 

cf.1바이트 프린터 & 2바이트 프린터

  레이저 프린터에는 외장형 폰트박스가 달려있어 출력용 서체가
  내장되어 있는 레이저 프린터가 있는데(영문 기본서체는
  폰트박스가 아닌 프린터 안에 내장되어 있죠.) 이러한 폰트박스를
  사용하는 고가형 레이저 프린터를 2바이트 프린터라고 하고
  저가형의 레이저 프린터처럼 출력용 포스트스크립폰트를 내장
  하드에서 다운로드의 형식으로 출력전에 프린터로 전달해주어야
  하는 프린터를 1바이트 프린터라고 하죠.
  2바이트 프린터가 해상도도 좋고 사용도 편리한데 가격이 비싸서
  개인용으로 사용하기 힘들죠. 만약 "트루타입"을 사용한다면
  똑같이 다운로드 효과가 나지요. 출력 속도가 꽤나 오래 걸리죠.
  "트루타입"은 잉크젯 프린터용 서체라 할 수 있죠.

 

cf.2벌식(입력), 3벌식(입력)
  자판(키보드) 입력 방법에는 초성 'ㄱ'과 종성'ㄱ'을 같은 자판을
  누르는 식의 2벌식 자판 입력과 초성 'ㄱ'과 종성'ㄱ'을 따로 자판을
  누르는 형태의 3벌식 자판이 있죠. 얼핏 생각하기에는 3벌식이
  외우기 힘들고 사용이 불편할 것 같지만 익숙해지면 훨씬 빠른
  타자속도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같은 분량을 영타보다 빠르게..)
  초성과 중성,종성이 각각 다른 키이므로 동시 타이핑이 가능한
  이유에서지요. 또한 사람이 지각하는데도 편리하다고 합니다.
  그건 예를들어 "바보"라는 글자를 칠 때 'ㅗ'라는 중성을 치기
  전에 글자는 '밥'을 띠고 있다가 'ㅗ'를 침과 동시에 '바보'라는
  글자를 이루죠. 초성과 종성이 같은 키에 있으므로 다음키가
  초성인지 종성인지에 따라 이전에 친 글자가 받침(초성) 또는
  초성이 될지가 결정 되기 때문에 미세하지만 시각적 인식에
  불편하다는 거죠. 상당히 일리가 있죠. 우린 대부분 2벌식자판을
  쓰고 있죠. 국가공인이기 때문에 ..
  지금은 고인이 되신 "공병우"박사님께서 "3벌식"자판의 우수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국가표준으로 삼고자 운동을 한참
  하셨는데 돌아가신 뒤에는 좀 뜸하죠.
  매킨토시에도 2벌식 입력, 3벌식 입력 교환 메뉴가 있죠.
  어플리케이션 메뉴옆쪽 메뉴에 보면요. 거기서 3벌식을 택한 뒤
  자판은 2벌식이니깐 그 위쪽의 '자판보기'라는 메뉴를 봐야
  3벌식을 제대로 쳐볼 수 있죠.
  고맥에도 3벌식을 사용하는 회원이 있는 걸로 아는데 아직 저는
  사용하지 않죠. 벌써 2벌식에 손에 익어 버려서..

3)조합 형태에 따른 분류 

네모틀-한글 완성형, 영문 대문자,한자 등
  명조체,고딕체 등 일반적인 서체 형태로 정사각형의 네모꼴 형태
  안에서 글자의 형태가 디자인된 서체를 말하죠.

  장체나 평체를 줄 때는 직사각형 모양을 띠죠. 영문 대문자 역시 가로폭은
  변하지만 세로폭이 일정한 직사각형 모양 안에서 이루어졌죠.


탈네모틀-한글 조합형, 영문 소문자 등
  안상수체,샘체("샘이깊은물" 잡지 로고용 서체), 산돌조합형체
  등이 대표적인데 모양이 아래 위로 둘쑥 날쑥 옆으로도 폭이
  불규칙 적이죠. 그래서 "빨래쭐 글자체", "들날뚱홀체"(들쑥 날쑥
  하고 뚱뚱하고 홀쭉하다는 의미)라고도 부르죠.


네모틀 아닌 탈네모꼴 형태의 한글 완성형은 물론 가능하지만(나와 있죠)
네모틀 형태의 조합형을 만드는 건 상당히 어렵죠.


4)표현 언어에 따른 분류 

  한글
  한자
  영어
  일어
  독어
  ...

  영어폰트는 한글폰트에 비해 용량이 훨씬 작죠. 그건 영어 폰트 안에는
  A부터Z까지의 영어와 숫자 기본적인 약물만 기록 되어 있는 반면에
  한글 폰트에는 영어일체(영어를 외국어 이상으로 취급해많이 사용
  하죠)와 한글,약물,한자 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훨씬 용량이 크죠.


5)제조 회사에 따른 분류 

윤디자인연구소,산돌글자은행,한국컴퓨그라피,서울시스템,양재미디어..
80년대 말 부터 생겨난 폰트 개발회사가 지금은 그 수가 꽤나 많죠.
똑같은 신명조 서체라도 제조회사에 따라 크기나 자간 등 생김새가
조금씩 다르죠. 참고로 신명조,중고딕,디나루 등의 상당수의 서체는
지금은 고인이 되신 고"최정호"님이 거의 다 디자인을 했었기에
저작권이 없는 관계로 여러 폰트회사에서 신명조,중고딕,디나루 등의
서체를 자사이름을 넣어 판매하고 있죠. 그리고 그밖에 자사 개발의
독특한 서체도 많이 나와 있죠.

*서체(별표서체, 구신명서체) -(주)소프트매직(구 신명컴퓨터)에서 개발

  한글시스템 6.대에 번들로 제공되 예전에 많이 사용했죠.
  (예) *신명조, *중고딕, *견출고딕, *견출명조 등

  #서체(샵표서체, 한컴서체)-(주)한국컴퓨그라피 개발 서체죠.
  한글시스템 7.대에 번들로 제공되 요즘
  많이 사용하고 있죠.
  (예) #신명조, #중고딕, 수암체A,B, 헤드라인 A,B 등

  sm서체(에스엠 서체, 신명서체)-(주)소프트매직(구 신명컴퓨터)에서
  개발한 서체로 *서체를 업그레이드 한 것이라 할 수 있죠.

  다음 시스템에 번들로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예) sm신명조, sm중고딕, 계유자체(KY), 을해자체(EH..) 시리즈 등


윤서체 -(주)윤디자인 연구소에서 개발

  (예) 윤체, 회상, 아이리스, 우리목각, 머리굴림, 고구려체 등


산돌체 -산돌글자은행에서 개발
  (예)(완성형) @상아, @숲, @아람, @제비, @독수리, 개벽 등
  (조합형) 산돌60, 까치발체, 네모체 등


그밖에도 묵향폰트(한양시스템 개발), SSC서체(서울시스템 개발),
골든서체(골든시스템즈 개발), 휴먼 폰트(휴먼 컴퓨터 개발) 등
여러 회사에서 개발된 서체들이 나와 있죠.
물론 그밖에 개인 사용자들이 개발한 서체(대부분 조합형이죠)도
많죠. 맥 동호회 자료실 등에 올려지죠.

 
※서체 이름 앞에 #,@,* 등을 같다 붙이는 것은 자사 서체에
통일성을 줌과 동시에 서체 배열에 있어서 영문서체 보다 앞으로
빼기 위함이죠. 일반적 배열 순서가 키보드 약물과 숫자가 빠르고
그다음으로 영문 알파벳 순서 끝으로 한글 가나다순이죠.
윤서체들은 이름 앞에 띄어쓰기를 한번씩 했죠. 띄어쓰기가 순서에서
제일 앞이죠.

 

6)자별 형태에 따른 분류 

 

한글을 예로 보면 같은 이름에 토가 붙어 조금씩 변하는 서체들이 있죠.
서체 가족이라 할 수 있죠.
예로 명조 서체 가족을 보면,

 

  특견명조-가장 굵은 명조체.
  견출명조-조금 덜 굵은 명조체.
  태명조
  신태명조
  신명조-가장 인기 좋은 명조체.
  신신명조
  신문명조-신문(세로쓰기)에 맞게 '평'이 들어간 명조체.
  SK태명조-수동식자의 "투타" 느낌을 주는 명조체.
  순명조
  중명조
  세명조-가장 가는 명조체.
  등등

 

획의 굵기 또는 'ㅎ','ㅊ'등 글자 일부의 형태가 조금씩 다르게 디자인
되는 차이에 의해 이름이 달라지죠. 요즘 나오는 서체들은 이름 뒤에
UL(Ultra Light),L(Light),M(Medium),B(Bold),UB(Ultra Bold) 등을
넣어 획의 굵기를 표현하죠. (예) 윤체B, 윤체M, @숲UL, @소망L 등

또 중고딕,디나루, 궁서체,그래픽체 등 다른 느낌을 갖는 무수한
서체가 있죠.
한글도 현재까지 몇백종 이상의 서체가 개발되어 있죠. 하지만 유사
서체가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느끼기엔 그리 많아 보이지 않죠.

마찬가지로 영문폰트도 한글폰트와 비슷하죠.

Helvetica Font Family를 살펴보면,


 


  Helvetica (Regular, Roman ; 정체)
  Helvetica Oblique(Italic ; 15°경사체)
  Helvetica light(Narrow ; 가는체)
  Helvetica Midium(중간굵기)
  Helvetica Semibold(Demibold ; 약간 굵은체)
  Helvetica Bold(굵은체)
  Helvetica Extrabold(매우 굵은체)
  Helvetica Condensed(Compact ; 장체)
  Helvetica Extended(평체)
  Helvetica Narrow Oblique(Italic)
  Helvetica Bold Oblique(Italic)
  등등

 

쿼크등에서 이탤릭이나 볼드가 없는 서체를 이탤릭이나 볼드의
형태로 만들 수도 있지만 사전에 디자인된 서체를 사용하면 훨씬
좋겠죠.

 

그밖에도,
Garamond,Courier,Geneva,Chicago,Monaco,Bauhaus,New York 등
몇만종 이상의 영문 폰트가 개발되어 있고 누군가에 의해 지금도
개발 중일 겁니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는 서체는 그리 많지 않죠.

또한 이러한 영문,한글 서체 등의 언어 폰트 말고도 수화(手話)의
모양(알파벳)이 들어간 폰트, 사람 형태로 알파벳을 이룬 폰트,
기타코드 폰트, 음표 폰트 등 약물이나 그림이 한글 가나다나
영문 앞파벳 대신 디자인되어 들어가 있는 재미있는 폰트도 많죠.

-안그라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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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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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자료 감사합니다. 당장 프린트합니다^^ 
10 아침이오면
아.. 이렇게 유용한 글은 질답란 말고 강좌란에 올려주셨으면 더 좋았을걸.. ^^ 질답란은 화면이 지나가면 못보자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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