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과 환상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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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과 환상의 숲...

10 앨리쓰 18 8,545
"일은 너처럼 해선 안돼."

몇년 전 이맘 때...  친했던 일러스트레이터 형을 찾아가 술잔을 기울이던 중
형이 내게 말했습니다.

"네? 그럼 어떻게 해요?"
"무식하게... 미련할 정도로 무식하게."
"어렵네요..."
"자식... 넌 너무 몸을 사려. 일이란.. 특히 일러스트 나 디자인쪽은 무서울 정도로 달려들어서 결판을 낸다는 심정으로 3년 정도는 죽도록 매달려야 비로소 남들보다 나은 나만의 그 무엇이 생긴다구."

당시에 저의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한창 잘 나가던 형이 해준 뼈 아픈 충고였습니다.

형의 말을 정리하면... 일을 좀 한다 싶게 하려면,
그래서 누가봐도 "쟤 일 좀 하네!"라는 평가를 들으려면,
시키는 일이나 적당히 하면서... 하루를 보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원래 좀... 저의 몸보신(?)이나 건강에 예민한 나름 웰빙족이다보니
일에 덤벼들때 "되면 하는거고, 안되면 말지 뭐.." 하며
아쉬울게 없다는 자세로 하곤 했었거든요.


...그렇게 몇년이 지나 서른이 넘었네요.


열정... 미련한듯 덤벼드는 열정......
지금 제게 가장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 위의 일러스트는
"잭과 환상의 숲"이라는 제가 준비중인 동화의 두번째 페이지 랍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열정을 갖고... 제 꿈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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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4 명랑!
후아~ 손 많이 갔겠다.... emoticon_006
3년 죽어라 할 동안 먹구 살려면... emoticon_009.... emoticon_014
emoticon_028 벌컥~ 벌컥~~~emoticon_020 
24 ★쑤바™★
오른쪽 분홍기린 더듬이가 콩이구나..
콩기린 이구나~
분홍 콩기린이네..히히~

분홍 콩기린 뒤에...
복분자 열매 두개..

거거이..배경일텐데...
꼭...등에서 돋아난 열매같아요...

복분자는 아닐테니...
음...콩기린한테 돋아난 복분자니까..
콩복분자??

이히히~emoticon_014 
24 ★쑤바™★
이뿌당.ㅋㅋ
잭과 환상의 숲에..
왜 콩나무는 없을까...
콩은...버려진걸까?/ㅠ_ㅠ 
G
앨리쓰님과 돔샘..
정말 좋은글임미다.. 생각은 했지만 쉽지않은.. 그러면서도 정답 emoticon_004 
7 이효승
<무서울 정도로 달려들어서 결판을 낸다는 심정>
이 대목 밑줄 쫘~악~!!!
이게 난 잘 안되더라고요
오늘부터 함 도전해보겠삼 
8 돔샘
닫힌 문을 여는 것은 안에서 문을 닫은 사람이 해야 한다.
밖에 있는 사람은 문을 열도록 유도할 수 있지만
문을 여는 행위는 안에 있는 사람 몫이다.
아무리 평등하게 비치는 태양빛이라 해도 닫힌 문 속으로 들어가지는
못하는 것처럼 인간들 살아가는 모양새가 그와 같지 않을까요?

왜 나는 문고리를 잡고..
빛이 들어오지않는다고..
울고 있을까... 라고 생각만 하는 거와 같지요..

좋은 생각으로  자기의 틀을 깰려고 하는 의지 좋아요~~
작품에서도 많이 보여줬으면 해요..

부분적인 것에 너무 구애되면 본질적인 중요성을 잃기 쉬워요
지엽과 본질을 혼동하지 않는 것이 사물의 관찰에 있어서 가장 요긴한 점입니다.



요즘은 미장센 시대입니다. 
22 KENWOOD
아,,,30대넘어가면,,,몸사리며 일해야합니다,,,
멋도모르는 20대,,,미친듯이 일히다,,,골병나서리,,,결국 수술대까정,,,

색감,,,표현력,,,전부다,,,환상적입니다,,,^^ 
3 이금주
멋진데요....^^ 몸 사리는것 치곤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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