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솜씨들 | 자작 - 안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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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주얼머니트리 작성일07-03-23 16:16 조회1,524회 댓글4건본문
안개비
못 다 자라 어둠 속 헤매이고
나서도 서지 못해 흔들리는 미숙아
제 뜻대로 못 나리어 몰래 울고
나리어도 호수가 되지 못해 애태운다
풀섶에 기대어도 하나 되지 못하고
바람우에 몸 맡기는 부초 같은 너이지만
잊지마라 잊지마라 잊지를 마라
너로 인해 메마른 입술에 수분을 품을 꽃이 있음을
너로 인해 건조한 옷깃에 낭만을 세울 자도 있음을
소리없이 내 가슴에
스미우는 안개비
못 다 자라 어둠 속 헤매이고
나서도 서지 못해 흔들리는 미숙아
제 뜻대로 못 나리어 몰래 울고
나리어도 호수가 되지 못해 애태운다
풀섶에 기대어도 하나 되지 못하고
바람우에 몸 맡기는 부초 같은 너이지만
잊지마라 잊지마라 잊지를 마라
너로 인해 메마른 입술에 수분을 품을 꽃이 있음을
너로 인해 건조한 옷깃에 낭만을 세울 자도 있음을
소리없이 내 가슴에
스미우는 안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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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댓글목록
반별(sooni)님의 댓글
반별(sooni) 작성일
우와~^^
정말 슬프다~~
명랑!님의 댓글
명랑! 작성일케누드도 시 한 수 올려보지?
KENWOOD님의 댓글
KENWOOD 작성일흐미,,,ㅠㅠ(깡통비)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
과학적?이면서도 슬프기도 합니다.....
소리없는 안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