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0-11

Mom & Dad

우리들의 이야기 | 20100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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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1 마법사 온 작성일10-07-13 14:44 조회3,092회 댓글13건

본문

감은사지는, 은근한 매력이 있다.
그냥 보기엔, 그럴듯한 탑이 두개 있을 뿐,
오래된 절터에는 그다지 볼것이 없다.

더군다나 문화재들이 모여있는 시내에 비하면.. 시내에서 한시간은 더 나와야만
볼 수 있는.. 그래서 굳이 올 이유도 찾기 어려울 만치 외진곳에 있다.

내가 사는 곳에서 감은사지는 경주시내보다 훨씬 멀다보니..
망설일 법도 하지만,
감은사지는, 충분한 매력이 있다.


감은사지의 매력은 잔뜩 흐리거나, 비가올 때 가장 도드라진다.
그런 의미에서 몇년전부터 경주만 가면 비가오는 나와 경주의 인연은 그닥
나쁘진 않은건지도 모른다.

비가오면 우선 일반인들의 관람이 없다.
(물론 나도 일반인이지만 말이다.. ㅎ)
"뭐, 별거없네~"라며 스치는 사람들이 웬지 불편해서 일게다..

그리고 비가올 때 푸르러 지는 나무와 주변의 환경들이
"왜 그곳에 감은사가 만들어 졌을까?"를 생각하게 만들만큼
운치가 느껴지는게 또다른 매력이다.

용이 되어 대웅전 아래에서 잠을잤다는 전설의 살이 붙어 감은사지는
내게 감은사를 상상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마치 토맥엠디카페에 계신분들은 어떤 사람들일까...라고 상상하게 만드는 매력,
글한줄, 댓글한웅큼을 보면서 이분은 어떤 분일까..란 생각을 하듯이 말이다.

내가 감은사를 실제로 가서 느끼듯, 이번에 모임에서 몇몇분들을 또 만나서 느끼는
 감정은 뭐라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또다른 매력을 느끼게 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남자인줄 알았던 고다르님, 고다르님의 그 은근한 카리스마와
 잘생긴 남편분. 그리고 건강한 두 아이들,, 앞으로도 쭈~욱 건강하길.

글을 올리시면 프로필사진으로만 봐왔던 아프리카님. 그리고 말씀을 재밌게 잘
하시던 사과사유님, 그리고 엄마랑 아빠를 절묘하게 빼닮은 예림이..,
예림이는 나중에 젖살 빠지면 눈도 더~ 커지고 더~ 예뻐질거야~
(사과사유님, 제가 술이 많이 약해서 함께 이야기를 많이 못했네요..)

미쿡에서 오신 캐빈님.
세이, 세나와 함께 멀리까지 오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때도 말씀드렸었지만.. 만약 기리님같은 "후덕한"외모를 가지셨다면..
반전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정도 글과 비슷한 느낌이 난것 같네요 ^^
(후덕한 외모는 "아놀드"라는 이름과 어울릴듯 -한국사람 생각 ㅎ)
참, 두 따님들 정말 귀엽고 예뻣어요.
(머, 굳이 누가 더 이쁜지 얘기는 건너뛰기로 하죠 ^^)

그리고 안타까운마음에 먼길오셨다 가신 거꽁님~
글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어요.
글은 좀,, 잔잔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토요일에 본 거꽁님은,, 어휴,, 그 카리스마가.. 대구모임에 거꽁님과 고다르님이
함께 앉아 있으면.. 저는 대구모임에 관심 끊을랍니다. ㅋ
참, 제가 승우인물은 여러번,, 강조했고.. 준우는.. 엄마가 사랑을 더 듬뿍줘야지
형의 그늘을 잘 견딜듯 ㅎㅎ
그리고 함께오신 승우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

마지막으로 기리와 퉁님, 그리고 개구리.

당신들은 패스~





,, 개구리군,, 많이 컷더군,.
많이 자란만큼이나, 눈빛가득한 그 반항끼는.. 머지않은 앞날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낼 그대의 모습이 hd급 동영상처럼 눈앞에 선하더군..
한동안 두분.. 색다른 시기(?)를 보낼듯 하구려..ㅎ
그러니 반항적인 개구리에 애닳아 하지 마시고, 올챙이 한마리 만드는걸 권장하오.

참, 그리고 제발 이야기 할 땐, 전화부터끊고 싸우든지 하시오.. ㅎ



오신분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이번에 뵙지못하신 부들도..
다음번엔 차츰차츰 함께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캔우드님 몸조리 잘 하시구요.

-캐빈님, 부산에 꼭 와주셨음 하네요.

-사진은 생략입니다.
 (사진에 다른 가족이 없네 ㅡㅡ;;;)

댓글목록

화이트미르님의 댓글

6 화이트미르 작성일

음 감은사지에서 쪼금만 가면 문무대왕릉 자주가는데 바다도 있고 ㅋㅋㅋ
매번 지나가면서 감은사지는 잘안가지더라구요
이번에는 한번 들어봐야 겠네요

mamelda님의 댓글

16 mamelda 작성일

아웅~
계속 궁금 ^^ㅋ

giri님의 댓글

14 giri 작성일

음...뉴욕...call~~~~

Kevin Park님의 댓글

9 Kevin Park 작성일

방황하는 마법사 온님~~  ㅎㅎ
그래도 대구쪽이 전주보다는 거리적으로 훨 가깝지 않을까요~

사과사유님, 경주 여행에서 여러가지로 도움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나중에 뉴욕 오실 일 있으면 연락주세요.
사과사유님만큼 해 드릴수 있을지 자신은 없지만,
제 집에서 편히 머무르시다 가시도록은 해드리고 싶네요.^^

이지은님의 댓글

8 이지은 작성일

음~~전주도 만만치 않을것 같은데...쑤바가 있잖아요. 절대 칼스마~~푸하하하....

giri님의 댓글

14 giri 작성일

음...온님....당신  은..3인존칭인가효 -.,-

마법사 온님의 댓글

11 마법사 온 작성일

그러게요 캔우드님.. 저는 대구모임 인제 관심 끌랍니다. ㅋㅋ
부산모임이 없어서 대구로 원정갈까 했는데..
멀~리 전주모임에나 관심가져 볼랍니다. ㅎ

사과사유님이 여기선 애플포유 아이콘이시군요.
누구신가 했네요, 네 다음에 또 뵙기로 하지요.
30대 만의 공감이 있을테니까요 ㅋㅋ

사과사유님의 댓글

2 사과사유 작성일

애기들 북새통이라 잠들기 전까진 이야기 하기 힘들었던것 같네요.
다음 모임 또 기약하며 그때는 두런두런 사는 이야기 많이 나누지요

KENWOOD님의 댓글

22 KENWOOD 작성일

온님...이제 진정 대구아지매들의 위력을 아셨을듯...
저의 강력한 카리스마도...저두명의 아지매들앞에선 무용지물...ㅡㅡ

이번에 만나뵙지못해 너무 아쉽네요...케빈님이랑 온님 두분만 뵙지를 못해서...
언젠가 또 기회가 있을거니...그때를 기약하겠습니다...!!

Kevin Park님의 댓글

9 Kevin Park 작성일

ㅎㅎ 기리님~~ 댓글 딴건 없어요?

모임을 한번 하고 나니, 이젠 글과 사람이 매치가 되어서 좋군요.
마범사님, 서울에 올라오셨는데, 못 뵙고 그냥 내려가셨더랬죠.
부산에 가면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참, 연락처 쪽지로 한번 주세요.
지난번에 전화주셨을때, 밖에 있을때 팬이 없어서 못 적었습니다.

giri님의 댓글

14 giri 작성일

음...-.,-

고다르님의 댓글

6 고다르 작성일

마법사~~~~~~~~~온님 후기 올리셨군요
마법사님의 섬세함이 묻어나는 감은사지 방문기 잘 읽었슴돠
날씨가 좋으면 경주에서 부산쪽으로 가면서 한번 구경하려고 계획을 세웠으나
계획으로만~~ ㅋㅋ
이 일을 하면서 늘었는 건 급한 성질과 버럭뿐(목소리가 좀 커서) !!!
조근조근 말하면서 릴렉스함을 외쳐줄 마법사온님을 대구모임에 적극 스카웃을 움화화화
낸중에 아주 낸중에 시윤이와 시호가 성큼 크면 다시 만나효
시호땜에 큰눈만 보여준 혜교님(퉁언냐 글에서 알앗슴)한테도 안부전해효

이지은님의 댓글

8 이지은 작성일

저도 고다르 언냐의 칼스마는 당할수 없답니다.
전 그냥...밝고 명랑해보일려고 애쓰는것뿐~사실 저 조용한 여자에요.ㅡ.ㅡ;;ㅋ
잠깐 보셔서 그러셨을거에요. ㅠ.ㅠ 저 안보고 온님 글 읽으신 분들은 아마 절 무지무지
강하게 생각하실듯~~저 부드러운 여자에요...여러~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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