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영양제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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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 여러분은 영양제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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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1 마법사 온 작성일11-01-25 23:41 조회4,338회 댓글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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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랜만입니다.

다들 강추위속에서 잘 살아남아 있으신지요!


,,오늘 저희 장모님이 주문하신 풀무원 종합비타민과 칼슘이 왔네요.

2가지 해서 20만원 좀 넘게 사셨다는데..

여러분들 익히 아시다 시피 제가 비타민등의 영양제를 대체로 도매가로 구할 수 있답니다.

그런데... 저희 장모님 귀가 다소 얄으신터라.. 계모임 가셨다가 덜컥 사셨네요.. 에효...

(얘기하면 길답니다. ㅡㅡ;)



이제.. 제가 그동안 꼭꼭 숨겨두었던 비타민등 건강보조식품의 진실을 여러분들께 알려드릴때가 온듯 하네요.(ㅇㅇ?)

(더이상 장모님처럼 판매속임수에 손해보시는 분들을 막고 싶네요 ㅠㅠ)

일단, 효과면에서는 접어두고..

가격에 대해서 이야길 하자면,, 제가 여러 공장도 가보고, 도매도 해보고, 기획할 때 견적도 내보고 하니..

사실 속칭.. 영양제가 너무 거품이 많더란거죠.

뭐, 사실 안그런 품목이 어디있겠냐마는.. 특히 영양제는 소비자가 제품에 대한 정보가 어두운편이기 때문에 

브랜드에 약할 수 밖에 없고, 비쌉니다. (개인적으로 건강보조식품은 위약효과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하는 1인..)

(화장품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화장품의 원가는 5% 미만입니다. 우리가 명품이라 생각하는 화장품들은 그 %가 더 낮아집니다.

 그리고 간혹.. 용기나 포장이 원가보다 더 비싼 케이스도 종종 있습니다.

  라면은 밀가루로 만들고, 스프는 기타 양념의 조합이라는 대략의 감이라도 잡지만,, 

  화장품은 소비자가 많이 쓰면서도 뭘로 어떻게 만드는지를 모르니.. 당연히 브랜드를 선호할 수 밖에 없죠..)


암튼 특히 주의하셔야 할 것이 방문판매 제품입니다.(화장품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아는 공장에서는 먹는 콜라겐제품 제조에 13,000원에 출고하면 소비자가는 대략 13만원 선에서 이루어 집니다.

방판용 제품이죠. (하루에 3알씩 3개월치라는데.. 하루에 먹고싶은만큼 먹어도 되는 그냥 "식품"입니다.)

일반 유통 영양제는 예전에 비해서 가격이 많이 낮아 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원가와는.. 마치 제 몸무게와 마법빗자루 탑승제한 몸무게

만큼이나 큰 차이가 있지요 ㅡㅡ;


그래서 저는 건강기능식품.. 종류에 대한 구매는 많이 망설이게 됩니다.

(아직 그럴 나이도 아니지만..) 원가를 아니까 더더욱 그렇게 됩니다. ㅡㅡ;;


제가 여러분에게 그럼 건강기능식품 사지 마세요! 라고 말하고 싶은걸까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두가지 입니다.

첫째는 인터넷의 저렴한 가격 제품을 사시면 된다는 것! 영양분의 함량만 보시면 되고 브랜드는 굳이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생산 공장은 별 차이 없습니다.


둘째는 보통사람들이 생각할 때 건강기능식품을 먹으면 막연히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과는 차이가 많은 것이 건강기능식품입니다.

(과장하면 이번에 제가 구입한 빗자루는 6개월 할부로 주변에서 좋다좋다 해서 이번에야 말로 하늘을 날 수 있을거라 기대하지만,,

결국 그냥 바닥만 쓰는 빗자루일 뿐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저렴한거 사시면 됩니다.)

화장품도 마찬가지 입니다.


참! 특히 말리고 싶은건 홍삼제품들..

효능에 대해서는 제 분야가 아니니 접어두고.. 그냥 홍삼 사셔서 집에서 다려서 드시는게 훨~씬 저렴하고,

애들이 너무 어려서 단것넣지 않으면 못먹는 정도가 아니라면 그냥 집에서 해드시는게 좋습니다. 오히려 더 믿을 수 있구요.

홍삼진액제품들 표기사항 보시면 실제 홍삼 몇프로 안들어갑니다.


아씨.. 쓰다보니 또 길어지네요.


참 이번에 혹시 불만제로 보신분들 계시나요?

보신분들은 답글 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궁금한점 덜어드릴께요. ㅋㅋ


여러분,. 명절인데.. 부모님 선물해드린다고 비싼 영양제 사지마세요.

그냥, 현금으로 드리세요 ㅋㅋ

댓글목록

Kevin Park님의 댓글

9 Kevin Park 작성일

저도 그냥 현금으로 주세요~~ ㅎㅎ

저희는 영양제 이것 저것 + 한약을 먹죠.
미국은 영양제는 좀 싼편이예요, 한국에 비해서.
대신 한약이 좀 비싸요. 한제하면 한 400불정도 되거든요.
그래도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제일이라는 생각에...
그리고 건강은 건강 할 때 챙겨야한다는 생각에...

giri님의 댓글

14 giri 작성일

음...^^

명랑!님의 댓글

24 명랑! 작성일

비타민C만 오래 먹었는데,
그러다가 어느날 VitaminB도 함 먹어보자! 하고 비콤C를 먹었더니
밤에 잠도 안 오고, 아침에 거뜬히 일어나고...
한통 다 먹고 안 먹었더니, 밤 10시면 졸리고 아침은 그저 그렇고...
그러던 어느날 거울을 보니 다크서클이.... 허걱~!....그래서
다시 비타민C 먹는 중임. ^^

온! 영양제 반 값에 일부 나한테 넘기셈. ㅋㅋㅋ

거꽁님의 댓글

8 거꽁 작성일

푸하하하...전 먹는게 귀찮아서 못먹는 1인중에 하나랍니다.
그래도 칼슘이랑 글루코사민은 먹어주고 싶다는~요즘 다리가 너무 저리고...손발이 끝이 시큰거리는것이.
겨울바람에 뼈가 시립니다. ㅋㅋ

dito님의 댓글

12 dito 작성일

좋은 내용 감사드려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알았다면 영양제 좀 저렴하게 온님께 부탁드릴껄~!
신랑꺼 이번에 샀는데 겁내 비쌌다는 -_-;;;;

마법사 온님의 댓글

11 마법사 온 작성일

ㅎㅎ 저는 이제 예전처럼 판매하는 일은 없을듯 하네요.
회사도 그만두었우니까요.

그리고 글루코사민은 연골에 사실상 효능이 없다는 기사 보셨지요?
건강기능식품은 그냥 몸의 흐름이 다소 원활하도록 도와주는거지
아픈무릅이 낫게 하거나 그런 효과는 없답니다. 뭐 홈쇼핑보면 국민의 20프로가
영양이 불균형이라 하는데 그런경우는 대체로 독신이나 독거, 자취같은 상황이
다분이 포함된게 아닌가 싶구요.

다섯명중의 한명에 자신을 투영하지 마시고 이상없는 정상인 네명을 생각 하시는게
더 맞지 싶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갖가지 영양제를 한번에 드시는 분들의 간이 궁금하네요.
매일 매끼니 몇알씩 먹으면 그 성분을 해독하는 간은 과연 괜찮을까요?

의사들이 매일 먹는 한약에 대해 비슷한 의구심을 많이 가지더라구요.

Kevin Park님의 댓글

9 Kevin Park 작성일

정말 뭐가 좋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Gym에 가서 와이프랑 일년 회원권을 끊었다는. ㅋㅋ
집 가까이 위치해 있는데, 조그만하지만 사우나와 스팀룸도 있더군요.
얼마전 타이거우드도 그곳에 다녀간 사진도 있더군요.
뉴저지에 왔다가 그곳에서 일주일정도 운동하다가 갔다고... ㅋㅋ

아무튼, 비타민이나 영양제보다 더 좋은것이 운동이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봅니다.

건강하게 잘~~ 살아보자구요. ㅎㅎ

명랑!님의 댓글

24 명랑! 작성일

Vitamin C의 효능....
WHO에서 말하는 일일 권장량은 심심하면 더 많아짐. 200mg이라는데, 10000mg이상을 먹어도 됨.
수용성이라서 축적되지 않고 배출 됨.
비타민C의 발견은... 세계를 주름잡던 영국 해군이 배에서 반 가까이 죽어 나가서 이유를 알아봤더니
신선한 채소를 먹지 못해서라는 결론을 얻고 VitaminC를 알게 됨.
그렇다면, 육식동물은 왜 살 수 있는가! 내장에 비타민 C가 나오는 장기가 있다고 함.
음식을 섭취할 때, ......(염산보다도 더 독한 사람의 위산 속에서도 사는 헬리코박터균을 죽임)......
그리고 각종 음식이 위산과 섞이며 생기는 화학반응을 통해 생기는 발암물질을 비타민C가 중화시킴.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 숨쉴 때 같이 들어오는 유해산소를 비타민C가 해결함.
수술이나 모든 질병에 회복을 돕는데 비타민C가 탁월.(임산부도 마찬가지 ^^)
이렇게 사용되고 남은 비타민C는 대장으로 들어가서 유해세균을 죽임.
다량 복용시 처음 한 두 달간 가스가 자주 나오는데, 대장 속 유해세균 박멸하는 현상임.
장기간 비타민C를 복용한 사람의 방귀나 변에서 냄새가 안 남.
피부에 좋고 생명도 연장 되고, 감기 예방, 면역력 증진 등 아무튼 좋음.
식사 중이나 식후에 바로 400~600mg복용. 특히 고기 먹을 때 더 많이 먹는 것이 좋음.

주의사항. 공복에 먹으면 오히려 위를 상함.
평소 물을 많이 먹어 주는 것이 좋음. 안 그러면 사람에 따라 요로결석에 걸리는 수가 있음.
누런색 비타민C는 안 좋으니 백색을 먹도록...(경험한 결과 고려은단에서 나온 것이 제일 좋고, 유한양행 것도...)

이런 이유로 비타민C를 상시복용함. ^^;;
(5년 전에 직접 들은 서울대 의대 이왕재 교수 강의 내용이었음)

Kevin Park님의 댓글

9 Kevin Park 작성일

비타민 C에 해박하신 명랑님.
영양제 판매쪽으로 사업하셔도 잘 하실듯 한데요~~ ㅎㅎ

아무튼, 여기는 오늘도 하루종일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12인치가 내릴것 같은데...
Gym에 운동하러 갈 필요가 없습니다, 눈 치우는 일이 운동이려니~~ 하고 ...

giri님의 댓글

14 giri 작성일

음...부산두 넘 추워효 ^^;;;

마법사 온님의 댓글

11 마법사 온 작성일

비타민씨말씀에 저도 혹 한게 꾸준히 먹어야 겠다는 열망이 생기는군요 ㅎㅎ
저는 일단 운동이 먼저인듯.
날 풀리면 운동해야지 ㅋㅋ

Apple♥님의 댓글

10 Apple♥ 작성일

밥이보약.. 밥만잘먹습니다.

사과사유님의 댓글

2 사과사유 작성일

온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저는 식약동원 이라 믿고 있는 1인이기에
정말 피곤할 때는 플라시보 효과로만 먹지만
그리 챙겨먹는 편은 아니었네요.
요즘 들어 무얼 먹어야 하지 않을까도 하지만,
음식으로 못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고친다고 합니다.
평소 섭생 잘하시고 운동이 보약일 듯 하네요.

그나저나 운동하러 가야하는데... 말이죠 ㅋ

마법사 온님의 댓글

11 마법사 온 작성일

그러게,, 운동하러 가야하는데 말이죠.. ㅋㅋ
겨울엔 너무 춥고.. 봄되면 해야하는데 아침저녁에 너무 쌀쌀하니.. 여름이 되어야 하는데..
막상 여름엔 덥고.. 가을되면 또 쌀쌀하고..참..

운동을 언제해야 할지.. ㅎ

Kevin Park님의 댓글

9 Kevin Park 작성일

어제는 저 혼자 가서 하고오고,
오늘 아침은 온 가족이 다 Gym에 가서
저희 부부는 운동하고, 애들은 Gym에서 운영하는 애들놀이방에서 놀고...
그렇게 시원하고 땀을 빼고 왔습니다. (저는 스팀룸까정 가서 땀 빼고~~)

기분이 넘 상쾌하고 좋네요.
사과사유님, 온님,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지 마시고,
그냥 일을 저지르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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