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한국에 갑니다.

Mom & Dad

우리들의 이야기 | 여름에 한국에 갑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9 Kevin Park 작성일11-03-04 14:42 조회4,268회 댓글7건

본문

어떤 제목으로 어떻게 시작을 할까???

무슨 이야기를 쓸까?? 요즘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온님의 클럽의 적막감을 깨는 글과, 거꽁님의 아버님 부고 소식을 보면서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을 모두 내려놓아버렸습니다.

제목 그대로 이번 여름에 한국에 다시 갔다오려고 비행기표는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그냥 조용히 갔다 조용히 올까?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글은 남겨두지만.. 역시 조용히~~ 갔다가 그냥 조용히~~~ 오려는 생각입니다.

아이들에게 여름에 한국에 간다고 했더니
첫째 아이 하는 말이
'No way~~~ 아빠, 우리 차도 가지고 가요?'

작년에 한국에 갔다가 처음 왔을때는 생각을 못하다가
이곳에서 다시 생활을 하다보니
(집 안에 차고가 있어서, 밖에 나갈때 문 하나만 열면 차고이고.
항상 차를 타고 원하는곳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잠깐 내려서 걸어 들어가고, 나오면 다시 차를 타고 집에오고...)

한국에서 그렇게 걸어다녔던것이, 첫 아이에게는 악몽이였나봅니다.

그래서 올해는 작년처럼 여기 저기 안 돌아다니고
그냥 어머니 곁에서 조용히 시간 좀 보내다가 오려고 합니다.

첫번의 만남은 우연이지만, 두번째 이후의 만남부터는 노력입니다.

댓글목록

giri님의 댓글

14 giri 작성일

음...세이랑 세나는요 ^^
오시면 조용히 함 뵈효 @@

명랑!님의 댓글

24 명랑! 작성일

'조용히'가 네 번... ^^;;

거꽁님의 댓글

8 거꽁 작성일

어떤 맘으로 쓰신건지 알겠어요.
저도...엄마랑 조용히 여행이라도 갔다오면 싶어요.
케빈님 맘이 내키시는 대로...그렇게 하셔도 괜찮겠다 싶어요.
멀다 생각하면 멀고...맘이 있다면 세상엔 먼거리라는건 없다는 생각이 또 듭니다.
^______^ 아~~또.....맘이 요상해집니다.
이럴땐 일해야겠습니다. 휘리릭~~

마법사 온님의 댓글

11 마법사 온 작성일

대략 공감은 가지만..

저도 조용히~ 케빈님 계신곳에 놀러가서 조용하진 못하게 만나고 왔음 하네요. (빈말 아님)

비주얼트리+미키+님의 댓글

13 비주얼트리+미키+ 작성일

^-^

왜 글이 우울하게 느껴지는 겁니까;

mamelda님의 댓글

16 mamelda 작성일

어머님곁에서 많은 힘이 되어 주실거라 믿습니다^^

조심해서 오세요~~~

전화번호는 올려놓으실거죠?? ^^;;

아프리카님의 댓글

9 아프리카 작성일

조용히 전화주실꺼죠 ~~~ㅎㅎ
여동생네도 지금 미국에 있는데 7월에 들어올 계획이더군요.
대구와서 하루나 이틀정도 밖에 못있을듯 한데~
기다려집니다. 조카 넘들도 어찌나 빨리 자라는지~~

Banner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